#넷플릭스 오리지널 # TV Series
#Imdb 리뷰평점 8.6
"넷플릭스에서 내가 본 최고의 드라마다"
"이틀에 걸쳐 시리즈 8편을 봤는데..첫날 보고 다음날 볼때까지 '언제보지?,'빨리 봐야 하는데 ' 이 생각뿐이었다"
거칠지만 단순하게 이 드라마의 설명하자면
영화 '한공주'와 '조디악'을 합쳐서 폭발한 드라마라고 말하고 싶다.
2008년.10대 소녀가 침입자에게 강간을 당한다. 그 소녀는 어린시절부터 위탁가정을 돌아다니면서 자랐다. 그래서 사람들과 관계에서 쉽게 위축되고,방어한다. 특히 문제에 부딪히거나 중요한 판단을 내릴 때 철저히 혼자다. 당연히 힘들고 미숙할 수 밖에 없다.
반면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들은 모든 게 아무렇지 않다. 피해자의 감정은 배제한 채 질문하고 절차를 밟는다. 악의적이지 않다. 하지만 이미 시스템안에 피해자는 없다. 차갑고 무섭기까지 하다.
소녀는 이 과정에서 불안한 감정을 추스리지 못해 증언이 조금씩 달라지고 형사와 주변사람들은 이걸 문제삼아 진실을 추궁한다. 결국 소녀는 꾸며낸 이야기라고 거짓자백을 한다. 이 결과 모든 주변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게 된다.
드라마는 이 과정에서 결코 흥분하지 않았다.
하지만 섬세하게 연출된 소녀의 작은 감정과 그 감정과 교류하는 주변의시선은 아주 날카롭다. 그래서 보는 내내 뭔가 찔린 듯한 느낌이 계속 있었다(아마도 남자여서 그런지 모르겠다....보신 분들은 깊이 공감할듯)
2011년. 3년이 흘러 또 다른 강간사건이 두 곳에서 일어난다.
이 두 사건을 쫓는 여자형사의 이야기가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축이다
이 두 형사는 앞선 남자형사들과는 사건과 피해자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다르다. 그리고 집요하다(그 집요한 캐릭터가 아니다. 피해자에게 공감하고 꼭 범인을 잡고 싶은 열망에서 비롯되었다) 이게 살인의 추억,조디악의 형사하고는 조금 결이 다른 듯 하다
전혀 별개의 사건이라 생각했던 두 사건은 동일범으로 의심되면서 두 형사는 서로 함께 수사를 하기 시작한다. 이제부터는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한 두 여자 형사의 끈질김을 마치 연출도 그러하듯 끈질기게 담아낸다. (오해없길..절대 지루하지 않다. 장르적 쾌감도 좋다)
지금부터는 교차편집으로
한축은 소녀가 어떻게 커뮤니티에서 떨어져나가는지 그리고 소녀는 어떻게 스스로 딛고 일어서는지 보여준다
또 한축은 두형사는 어떻게 범인을 밟혀내는지 보여준다.
결론은 드라마를 통해 확인..(스포방지를 위해 ㅋ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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